백골산종산제및 대청호둘레길5구간(122회) 20년 12월 19일 20년 종산제겸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을 가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것이 간소화되고 또 거리두기로 인해 두렵기도 하다 허나 추운 날씨인데도 워낙 많은 회원들의 참석이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대청호가 오래 기억될것 같다. 산행기(등산) 2020.12.22
첯눈이 오면.... 해마다 첯눈은 왔지만 첯눈이 오는 날이면 여러해 전부터 내 가슴은 미어 저린다. 지금의 나이와 현실을 망각한채 그대를 가슴에 살며시 담아보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긴 한숨 나오고 계절이 가든지 세월이 가든지 난 현실을 잊고 첯눈이 오는 날이면 아무것도 할수없는 현실의 울타리속에 살아가는 생기마저 잃은채 어둔 밤 허공을 서성거린다.. 2020년 12월 13일 저녁에 읊주림... 시와 사진 스케치 2020.12.15
갑하산 정기산행(121회) 20년12월 12일 대한토 정기산행을 가다 지만 4월 가고 처음이니 8개월 만에 참석 모르는 얼굴도 꽤 많고 반가운 얼굴도 꽤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흩어저서 등산하고 사진 촬영 여유도 없이 지속 산행 갑하산 찍고 우산봉을거처 구암사로 하산 다시 능선을타고 8구간 입구까지 비등 14km을 산행 하였는데 몸은 가볍다. 카테고리 없음 2020.12.13
사랑하고 싶다.. 잔잔하게 흐르는 밤바람 깜박 조는 가로등 불빛에 노랑 저고리 벗는 은행나무 아 ~ 떨어지는 가을 한장 생각 점점 깊어가고 시선 머문 가지 끝 희미하게 비처오는 배시시 웃는 그대 모습 이런 가을밤이면 삶의 무거운 멍에 잠시 벗어두고 그대만 사랑하고 싶다. 이제 고운 단풍잎지고 익은 가을도 돌아갈건데 비록 내사랑 아직이지만 혼자만이라도 흠뻑 사랑하고 싶다. 2020. 10. 26일 깊어가는 가을밤에... 시와 사진 스케치 2020.10.26
가을을 지고가고 싶다.. 희고 하얀 순백색 엷디 엷은 분홍색 짖고 붉은 빨강색 코스모스 한들 거리고 마지막 핀 두 송이 금계국 머리 젖어서일까 아침 햇살 받으러 슬며시 고개 든다. 식장산 건너온 바람 어제 밤 머리푼 하얀 갈대 빗질하고 시루봉 능선 오르고 싸리나무 밑 한송이 보라 물봉선 수줍어서 일까 살며시고개 돌린다. 홀로가는 내모습 외롭고 서글플까봐 따사로운 햇살은 그림자 만들어 동행시키고 길옆 아기단풍 가을옷 입을 단장 바쁜 몸놀림 속에 하루 해 짧아가는데 아직 준비안된 나 진갑 아름다운 가을을 이글을 읽는 그대 옆에 두고서 빨리가지 못하도록 지게에 이 가을을 지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가고 싶다. 20년 10월 10일 보문산 명품숲길스케치 시와 사진 스케치 2020.10.10
정말 잊고싶지않은 추억... 금붕어가 좁은 어항에서 살아가는것은 넓은 세상을 몰라 걍 살아가는 것이고 겨울을 나기위해 다람쥐는 땅에 묻은알밤을 잃어버려 또다른 밤나무를 생기게 한답니다 이는 잃어버리는것이 또 다른 득이 된다는 자연의섭리라 하지만 저는 논리를 부정하겠습니다. 산행추억 다 잊어버려도 저에게는 잊을수가 없는 지리산의 아름다운 소중한 추억이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넘 아름다운 모습 지금 분명히 피었을건데 아니 지고있을수 있겠네요. 지리산 오름길 제석봉에서 만난 새하얀 작은 천사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게 생생하게 다가 옵니다. 제석봉에서 만난 작은천사들 사진/글 : 靑馬(천웅희) 올 가을에는 올망 졸망 백옥천사들 고운 자태에 눈이 시리게 부시고 돌틈 사이서 속삭이는 사랑 이야기는 나를 뜨겁게 합니다. 푸른 하늘 뭉게구름 흐.. 출석부 2020.09.07
사랑 잠시머문 자리 지난 젊은 날 메 마른 가슴에 사랑할수 있도록 만들어준 그녀 같이 앉았던 강가카페 낡은 테이블에서 엷은 삼푸 향기와 처음 느낀 그녀 내음 안을 수 없는 냉험한 현실속에 둘이 마셨던 라떼 향기 그리워 어두운 밤 창문을 여니 단풍나무 가지 끝에 그리움 별 하나 달린다. 시와 사진 스케치 2020.08.13
8월의 야유회 우리 대한토에는 1년에 4개의 대 행사가 있지요 10월 총회, 종산제, 시산제, 그리고 마지막 행사인 야유회 아마 가장 신나는 행사가 저는 개인적으로 야유회인것 같습니다. 8월의 노래가 몇개인가를 펼처보다가 22개중 가장 좋았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 대한토에서 처음으로 참석한 야유회 화림계곡 좋았던 음식 좋았던 분위기 신났던 물놀이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 8월 대다수가 가을을 기다리는 노래이다가 보니 좀 식상했습니다. 오랫만에 아직 바래진 않은 행복했던 그 시간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때 남긴 스케치 입니다 거연정의 향가 뜨거운 8월햇빛 거연정 그림자 계곡에 그늘드리우고 매미 울음소리타고 온 실바람 거연정에 걸터앉았다. 정겨운 선비들 술 향기는 이내 실바람에 살려가버리고 실 잠자리 무거운 날개짖에 .. 출석부 2020.08.04
대전둘레산길 5구간 20년 7월 18일(토) 모처럼 5구간을 돌았다 산악회 산우들과 즐거은 시간이 되였는데 이 구간은 벌써 네번째이다 한여름의 더위가 있었지만 녹음도 좋았고 코스도 계족산성을 돌아서 연장 17km로 마무리 했다 킬표님, 은백님, 몸치님, 몸치지인님과 같이 안개꽃님, 진상님, 풍경소리님과 함께... 대전둘레산길 잇기 2020.07.20
개망초꽃 어스름 초 저녁 유등천 가장자리 지천으로 핀 하야얀 작은 꽃 한줄기 바람 허리 감싸니 여린 춤사위 곱디 곱다 바람 지난간 골엔 가을 메밀꽃보다 안개꽃 화원보다 작은 은하수 시내보다 네가 더 예쁘고 고운데 하필 네 이름은 개망초 이니? 20년7월 3일 유등천 걸으며 시와 사진 스케치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