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첯눈은 왔지만
첯눈이 오는 날이면
여러해 전부터
내 가슴은 미어 저린다.
지금의 나이와
현실을 망각한채
그대를 가슴에
살며시 담아보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긴 한숨 나오고
계절이 가든지
세월이 가든지
난 현실을 잊고
첯눈이 오는 날이면
아무것도 할수없는
현실의 울타리속에
살아가는 생기마저 잃은채
어둔 밤 허공을 서성거린다..
2020년 12월 13일 저녁에 읊주림...
'시와 사진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찔레꽃 연가 (0) | 2021.05.12 |
---|---|
추억의 향기 (0) | 2021.05.02 |
사랑하고 싶다.. (0) | 2020.10.26 |
가을을 지고가고 싶다.. (0) | 2020.10.10 |
사랑 잠시머문 자리 (0) | 2020.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