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던 단풍 빛 바래 | ||
비에 젖어 | ||
퇴색되어지는 | ||
겨울의 초입 | ||
나의색갈도 변하는가? | ||
쓸쓸함 | ||
고독함 | ||
외로움 | ||
공허가 가득 밀려온다 | ||
지나간 | ||
젊음의 세월 | ||
넘치던 삶의 열망 | ||
열정에 불탄 시간 | ||
잠시 일손 놓고 | ||
뒤돌아 보니 | ||
이제 낙엽 적시는 | ||
가을비가 내 가슴에도 내린다. 2018년 11월 9일 한밭도서관에서의 낙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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