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 靑馬(천웅희)
아침 햇쌀 어제와 동일할진데..
어젯밤 분명 같은 밤이였을진데..
푸른 청춘 벌써 다 지나쳤는가?
이제 싱그러운 푸른빛은
동행하던 세월에 실어보내고
어느새 떠날 옷으로 갈아입었구나..
화려한 어제의 청춘 시절
구차하게 연연하지 않고
아침 햇살에 곱게 머리까지 빗었다.
분명추운 겨울 다시 올진데
두려움 없이 다시 삶을 준비하는
너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2014년 10월 11일 오봉산 스케치
'시와 사진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문경 새재 가을 스케치 (0) | 2014.10.26 |
|---|---|
| 적상의 사모곡 (0) | 2014.10.25 |
| 그런 사람이 이 오면 좋겠습니다. (0) | 2014.10.10 |
| 올 가을에는.... (0) | 2014.10.06 |
| 가을고독(구절초) (0) | 2014.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