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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연가(시조)

아직은 겨울삭풍 세차게 불어오고 산능선 음지에는 잔설이 남았건만 그리운 마음너무커 이리급히 피었니. 영원한 행복이란 정답이 무엇일꼬 청초한 네모습에 정신이 혼미하니 어쩌누 깊은내사랑 너가아직 모르니. 2022년 3월 8일 오시 스케치하다 꽃말 : 영원한 행복 복수초(황금초)의 전설 오랜 옛날 일본에 안개의 성에 아름다운 여신 구노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는 구노를 토룡의 신에게 시집을 보내려 했다. 토룡의 신을 좋아하지 않았던 구노는 결혼식날 어디론가 자취를 감춰 버렸다. 아버지와 토룡의 신은 사방을 찿아 헤메다가 며칠만에 구노를 발견했다. 화가 난 아버지는 구노를 한포기 풀로 만들어 버렸다. 이듬해 이풀에서는 구노와 같이 아름답고 가녀린 노란꽃이 피었다. 이것이 바로 바로 복수초(황금초) 였다고 한다

연보라빛 노루귀 연가

PS : 연주곡은 Quelques Notes Pour Anna(슬픈 안나를 위하여 눈물로 쓴시) - Nicolas De Angelis 입니다. 수락은 깊은 오수인데 한줄기 소슬바람에 서걱대는 갈잎 소리 님 발자국인가 흠짖놀라 지친 긴목 살포시 든다 지나간 소슬바람에 흐트러진 머리 빗질하고 얼굴 화장 다시하고 옷 매우새 고처보지만 서러운 긴목 솜털은 어찌 감출고 추운 겨울 참고 피어 힘겨운 마음 감추고 환하게 맞아 웃어주는 가련하고 처량한 네모습이 서글프고 또 가슴을 아리게 한다 무정하게 흘러가는 세월 속절없는 긴 기다림속에 순수하고 청순한 네 모습이 나를 꼭 닮고 닮아 내 어찌 네곁을 떠날수 있을꼬..... 2022년 3월 10일 스케치하다

계룡산 3寺5峰(4회)-144회

2022년 3월 12일 대한토 800회차 기념 정기산행 계룡산이다. 한두달 산행 참석도 못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하여 장군봉. 신선봉. 삼불봉. 관음봉. 연천봉 5봉을 왕복하는 산행으로 예정하고.. 박정자3거리에서 7시경 출발 오르는 길이 조용하다 등산객도 없고 혼자다. 오르는 길옆 진달래는 벌써 물을 머금은듯 하고 이제 봄 땀이난다. 춘추복으로 티 하나만 입었는데도 벌써 반팔 상의를 입어야 하나... 장군봉 도착 잠시 숨돌리고 있는데 젊은 주부인듯 반팔만 입고 작은 등산가방메고 휙 지나간다. 언제 올라왔지? 프로인듯 하다 멀리 계룡산 조망 잠시하고 목축이고 출발 이제 본격적으로 신경질나는 오르막 내리막의 길의 연속 신성봉까지 계속 이런길인데... 누군가에게 들은것 같은데 오르막 내리막이 48개란다. 검..

산행기(등산) 2022.03.12

22년 정월 대보름 저녁 노을 스케치

볼수없기에 간절한 그리움 만나기 어려운 현실의 공간 얼마나 마음 애태웠으면 저리 빨갛게 물들었을까? 외롭게 서산 넘어가기 싫어 시린 가슴을 쓸어 담으며 처량한 모습 보여주기 싫어 나는 어둠속으로 숨어버렸고 너무 너무 보고 싶어 너를 향한 그리움은 보름달처럼 커다랗게 부풀어 지는 노을속에 녹아 내렸다. 2022년 정월 대보름 저녁에 스케치하다

금암골(어머니와 장독대)

2022년 1월 31일 성주 제희 상우 나 넷이서 여러번 간 식당이였다 시골 길옆에 있는 걍 평범한 밥집이며 간단하게 정식 닭도리탕 정도 먹은 식당인데 민물새우탕이 시원하고 맛이 있다고 추천되어 먹었는데... 헐~~~~~ 허참 내원 시원하다 깔끔하다 희한 하리만큼 국물과 맛이 시원하다 보기에는 툭박하고 비주얼은 별로인데 맛은 추천할만하다 물론 내 입맛 기준으로... 성주 잘먹었다.

맛집 이야기 2022.02.02

고추 친구들과 고향앞산(어깨산(삭골산)/망덕산(망재산))

2022년 1월 31일 설 전날 작은설날 고향 친구들과 모처럼 고향 앞산(어깨산/망덕산) 올랐다 조금 차가운 날씨지만 미세 먼지 없고 햇볕도 좋고 산행 하기 참 좋은 날씨 모처럼의 여유있게 시골 고추 친구들과의 산행 등산후 성주가 사준 민물 세우탕맛이 참 시원하고 좋았다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죽을때까지 같이갈 친구들이 아닌가... 모두 건강하게 같이 갔으면... 오늘 산행 운동시간 : 4시간 7분 산행시간 : 3시간 22분 총거리 : 6.6km 소모열량 : 979kcal 획득뱃지 : 2개(어깨산. 망덕산)

개별산행 2022.02.02

콩콩이와 청청이

2022년 1월 29일(토) 연산에 있는 콩콩이와 청청이 두부 전문집 식당가는 길부터 완전 운전 연습을 하면서 가야하는 시골 동네 한구석 깃대봉아래 있는 식당 올라가면서 아니 이런곳에 누가 식사하러 올까? 할 정도로 의문이 생기는 곳에 의외의 두부집이 있다. 옛날집이 있었는데 개조를 한것 같은 형태이고 테이블이 약 7개 정도로 별로 크지 않은 식당 손수 집에서 두부를 만들어 직접 식당을 운영한다 갓 나온 두부를 묵은지 김치찜에 싸서 먹으면 맛이 깊고 무겁다. 조금더 두부가 단단하였으면 하는 아쉬움 옛날 어머니가 해주시던 두부는 야물고 딱딱하였는데... 묵은지를 시켰는데 두부는 기본으로 나오는 모양이다. 묵은지와 두부와 돼지고기의 맛이 어우저서 맛이 깊다.

맛집 이야기 2022.01.30

황산벌 환종주(143회)

2022년 1월 29일(토) 정기산행 날씨 영하 4도. 미세먼지 없고. 구름없고 쾌청 이번 등산은 삼국시대 백제의 최후 적전지 황산벌을 둘러쌓고 있는 황산벌의 일부 구간 연산시내를 한 바퀴 도는 환종주이다. 기대가 크다 삼국시대 최후의 결전장이였던 역사가 깃든 이곳을 간다는 자체가 가장 큰 설레이고 지나는 함박봉(황령산성) - 깃대봉(산직리산성) - 국사봉(모촌리산성) 등 백제군의 방어산성들과 함박봉에서 내려다 본 황산벌 신라의 화랑 관창의 목이 베인 관동리가 한눈에 보였다. 마지막 매봉에서 바라본 걸어온 세개의 봉우리를 모습이 참 멋지다. 비록 높지 않은 환종주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다.. 처음부터 선두조 같이 동행한 장삼이사대장님. 늘하늘님. 현출님. 정들님. 먼들님 고마웠고 마지막 점심(콩콩이와청청..

산행기(등산)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