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소 방문 3월 18일
기분이 우울하다
왜 큰 처남과 그리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아직도 용서가 되질 않는다.
별로 잘한것도 없지만 굿이 잘못한 일도 없는데...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화가난다.
그런 존재밖에 안되는가?
작은처남이야 그렇다고 치고 어찌
큰 처남댁이 넘 밉다.. 어찌 그런 말을...
가슴에 너무 큰 상처로 남아있다
장인 어른 제 마음 알지요..
2. 5월10일 제초작업
3월에 다녀갈때보다 풀이 많이 났다
달맞이꽃, 여뀌풀, 오이풓, 다양하게 많이 난다
새 흙으로 되었는데도 참 많이 났다
장인어른
제기 너무 부족했습니까?
모든것이 제 불찰인것 같습니다.
그러니 쉽게 용서가 안될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2. 6월5일 (망종) 제초작업
시골간다고 들깨모에 물 주러간다고 둘러대고 종배로 먼저 가다
올라가는길에 나무로 밭주인이 길을 막았다
돼지 발자국도 있고 어찌 마음이 편치를 않다
다행이 산소는 괜찮다.. 그런데 웬걸 풀이 이리 많이 나올줄이야...
호미로 밭을 매듯 뽑았다. 세시간 반이나 걸렸다..
둘레길 3구간 갈려다가 너무 늦게와서.. 후회가 된다.
진작 왔으면 이리 고생은 안할텐데...
하고나니 마음은 한결 기분이 좋다
장인어른하고 추억도 많았는데..
이리하고간들 무슨 소용이 있으련만 내 마음이니 중요하지 않다
가지고 간 빵과 두유 레몬 2개씩 놓고 절을 올렸다
편히 쉬시고 암튼 자식들 살펴달라고 마음으로...
내려오는 길에 송어 키우는 철식 형님 위 형님을 만나다.
정애신랑이라고 하니 알아본다
산소갔다 오느냐고 묻는다. 그렀다고 대답하니 말이 없다..
3. 8월3일 휴가기간에 산소를 찿았다
마음이 편치를 않다. 왠지 지난 일들이 나 자신은 부끄러움이 없는데...
갑자기 생각이나서 찿아가보니
산이 되어버렸다. 죄송합니다..
우측에서 본 앞 제단이 풀이... 가시 덩쿨이...(제초 前)
우측에서 좌측으로 본 모양
오른쪽 제방 부(제초 前)
우측제방 모서리(제초 前)
좌측에서 본 상태(제초 後)
좌측에서 본 앞면 (제초 後)
우측에서 본 제방(제초 後)
우측에서 본 전면 (제초 後)
자주 찿아뵙겠습니다.
편히 계세요. 아직 용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에미를 생각하면 안되는데
이점 혜량하여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7월 8일 15시
이른봄에 함 다녀갔는데 망초대와 쑥이 너무 많고 앞둑이 말이 아니다
죄송합니다 찿아뵙질 못해서...
ㅇ
121년 12월 30일 15시
모처럼 산소 들르다
낙엽이 장난니 아니다. 얼른하고 조부조모 산소도 들러보자
헐 그런데 갑자기 어두어지고 눈발이 날린다. 얼른 장인 산소만 낙엽 청소하고 발길을 돌릴수 밖에
자주 들러보지 못함이 송구하다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눈물젖은 튀김 (0) | 2022.07.25 |
|---|---|
| 모처럼 참으로 맛있는 매운탕? 어탕? (0) | 2022.06.11 |
| [스크랩] 하나가 아닌 둘... 둘도 아닌 셋의 감동 산행기.... (0) | 2015.04.04 |
| 브라질 여행기 (0) | 2014.07.07 |
| 찿아갈 벗이 있다면... (0) | 2014.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