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바실 계곡의 연가
늦은 아침 한마리 산새
목쉰 울음소리와
그리워 했던 마음은
이내 계곡물 따라 갔다.
기다렸던 마음
보고팠던 마음은
어제 밤 별빛따라 내린
무더위와 사그러지고
아직 미완성의 내 노래
흐르는 곡수에 녹아드는데
아~ 손꼽아 기다린 그대는
차디 찬 한겨울 8월인가??
2015년8월1일 지리산 닥바실계곡 스케치
'시와 사진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애원 (0) | 2015.08.31 |
---|---|
가을이 오면......... (0) | 2015.08.21 |
어찌 갈거나... (0) | 2015.07.28 |
내 소중한 것들이여... (0) | 2015.07.26 |
백화산에서 만난 6월... (0) | 2015.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