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 스케치

닥바실계곡의 연가

꼴망태 2015. 8. 6. 14:23

 

 

닥바실 계곡의 연가

 

 

늦은 아침 한마리 산새

목쉰 울음소리와

그리워 했던 마음은

이내 계곡물 따라 갔다.

 

기다렸던 마음

보고팠던 마음은

어제 밤 별빛따라 내린

무더위와  사그러지고

 

아직 미완성의 내 노래

흐르는 곡수에 녹아드는데

아~ 손꼽아 기다린 그대는

차디 찬 한겨울 8월인가??

 

                                                2015년8월1일 지리산 닥바실계곡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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