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여인 사진/글 : 靑馬(천웅희) 들국화 여인 8월 무성한 잎색 바래가고 소슬바람 가을 문턱 기웃거릴때 소박한 들국화 하나 둘 피면 단발머리 곱게 빗질하던 그녀 동그란 얼굴 늘 밝은 미소 구김살 없는 모습이 너무 닮았다. 지금 9월 초순인데 도락산 들국화는 벌써 피었구나 유달리 산을 좋아하.. 시와 사진 스케치 2016.09.12
구절초 사랑 사진 : 글 靑馬 (천웅희) 구절초 사랑 보고 싶다 했잖아 늘 눈앞에 선하다고 약속 했잔아 영원히 같이 가자고 그런데 해마다 잠시 모습만 보여주는거니 이게 운명이라면 우린 이제 어찌해야하나 애달픈 마음속 한숨 나도 몰래 밷으러 할제 얼굴 부채질하는 능선 바람마저 너무 밉다... .. 시와 사진 스케치 2016.09.11
단양 도락산(80) 16년 9월 10일 단양 도락산 산행 올 여름 산행의 막바지 산행이고 또 오랫만의 산행이다 기암 괴석과 바위에 살아온 분재같은 노송 동양화같은 모습이 참 좋았다, 산행기(등산) 2016.09.11
낙조뒤에 오는 내일 채석강 솔섬 낙조 사진 : 네팔사랑(고득용) 글 : 靑馬(천웅희) 낙조뒤에 오는 내일 바람도 지나가고 넷물도 지나가고 구름도 지나가고 세월도 지나갑니다 이쁜 추억도 지나가고 깊은 시색도 지나가고 번민 마음도 지나가고 아픈 사랑도 지나갑니다 불행한 시간도 지나가고 행복한 시간도 .. 시와 사진 스케치 2016.09.03
누군가가 그리워 가슴 시린 날... 해 저물어 가는 초가을 오후 정원의 매미들이 목놓아 울고 있습니다. 가는 여름이 서러운지.. 무엇이 그리 슬픈지.. 애절히 우는 매미소리에 나도 서러워 차 한잔 앞에두고 그냥 하늘을 보았습니다. 이내 가슴이 아프고 시려오는데 차잔속에 덩그런히 내려앉은 그리운 얼굴 이내 생겼다가.. 시와 사진 스케치 2016.08.21
송년 모임을 기대하면서... 보고 싶은 친구야 바쁘다보니 어떤 마음으로 사는지? 어떤 모습으로 지내는지? 마음 시리고 아프고 궁금하였는데.... 모임에 나온다는 전화 받고서 왈칵 눈물이 나는구나. 무엇이 소중하고 무엇이 귀한지? 우린 서로 잘 알고 있기에 소주 한 잔 따라놓고 두손 맞잡으며 그냥 크게 한 번 웃.. 시와 사진 스케치 2016.08.21
내 친구에게 보내는 낙엽 편지 내가 힘들어 하고 있었을 때 밥 한끼 먹자 불러내 잘 지내냐? 어떠니? 친구들 사는 이야기 전해주는 속 깊은 내 친구 등산하니? 산 좋아하니? 같이가자 알려주며 하얀 눈속의 겨울 산행 안내해준 얼굴이 이쁜 내친구 산행길에 힘들어 하여 나에게 자연스럽게 진지하게 끌어줄수 있게 다가.. 시와 사진 스케치 2016.08.21
도명산에서 만난 마음속의 그님... 제369차 (13.11.9) 산행이 속리산 묘봉이였습니다 속리산에 이런곳도 있었구나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곳이였는데,,, 도명산에서 만난 묘봉의 모습에 정말 반갑고 갑자기 그때 기억이 되살아나 산행 후기로 남긴 글을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묘봉산행에서 만난 토끼봉을 스케치한것입니.. 시와 사진 스케치 2016.08.14
괴산도명산(79) 16년 8월 13일 괴산 도명산 산행 화양계곡 10기 여름 야유회를 겸한 산행을 했다, 무척이아 더운 날씨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물놀이, 개고기 파티, 10기 마무리를 위한 고민 마음 편치 않은 산행이였는데... 산행기(등산) 2016.08.14
올 가을이 오면.... 벌레로 인한 굴참나무 기형 잎사귀(응봉산) /사진 靑馬(천웅희) 올 가을이 오면 올 가을이 오면 타는듯한 올 여름 무더위 잘 견디준 나에게 고맙다고 말해주렵니다. 올 가을이 오면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에게 그래도 도와주어 감사하다고 말해주렵니다. 올 가을이 오면 어제 용소 폭포.. 시와 사진 스케치 201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