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들어 하고 있었을 때
밥 한끼 먹자 불러내
잘 지내냐? 어떠니?
친구들 사는 이야기 전해주는 속 깊은 내 친구
등산하니?
산 좋아하니?
같이가자 알려주며 하얀 눈속의 겨울 산행
안내해준 얼굴이 이쁜 내친구
산행길에 힘들어 하여
나에게 자연스럽게 진지하게
끌어줄수 있게 다가와
손 내미밀던 동생같은 마음이 착한 내친구
네가 힘들어 할때
어찌알고 다정한 눈빛으로
넌 할수있어 그래 그게 우선이지
맞장구 치며 응원하는 내 친구
산행길에 같이 못해
서운해하며 정성껏 부침개 만들어
소복히 이쁘게 마음까지 담아 건네주던
항상 웃음 많고 어린 소녀 같은 내친구
산행시 배 고파할까봐
이른 새벽에 일어나 마음과 정성을
소복이 담아 주던
곱고 이쁜 마음을 가진 내 친구
볼때마다 만날때마다
늘 한결같은 웃음으로 반겨주며
자그마한 체구의 마치
소꼽 동무 같이 다정 다감한 내친구
나에게 이런 친구가 있어서
더 없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난 무엇으로 어떻게.....
비오는 초겨울 백암의 어느 늦은 밤
청마가 보내는 낙엽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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