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 스케치

송년 모임을 기대하면서...

꼴망태 2016. 8. 21. 01:22

      고 싶은 친구야


 


     바쁘다보니

     어떤 마음으로 사는지?

     어떤 모습으로 지내는지?

     마음 시리고 아프고  궁금하였는데....

 


     모임에 나온다는 전화 받고서

     왈칵 눈물이 나는구나.

     무엇이 소중하고

     무엇이 귀한지?

 

     우린 서로 잘 알고 있기에

     소주 한 잔 따라놓고

     두손 맞잡으며

     그냥 크게 한 번 웃어보자.

 


     문자 주어 고맙고

     나온다니 더 고맙다

     보고 싶은 얼굴 보여준다니

     더 더욱 고맙고 설레인다.

 

     만나면 또 헤어지겟지만

     멀리서 가까이서 자주 만나

     추억 더듬어가며

     이쁘게 살고 싶은데....

                                                송년 모임을 기대하면서,   청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