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숲속
가는 실바람
소리없이 흐르고
안개피는
고산 골짜기
고요속에 잠긴다.
지나간 실 바람
간지럼에
조팝 눈뜨고
이내
잎새 사이
내린 햇살은
아직 잠든
작은천사 볼
어루만저 주는데..
내 아직 내리지 못한
어깨위 삶의 무게는
누가 어루만저줄까?
15년 5월 15일일 고산휴양림에서 만난 조팝천사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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