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이 붑니다.
봉우리 하나.. 둘
배새시 웃으며
동그랗게 피어납니다.
길고 긴 시린 겨울
아픈 고통 털고
희고 또 고운 연분홍으로
햇살 간지럼에 피어납니다.
곱디 고운 색은
님 그리매 변한 색이고
은은한 향기는
기다림의 진한 탄 내음인데
가끔은 나도
그대가 그리울때면
엷은 달빛 내리는 밤 창가에서
저 꽃잎처럼 마음을 내려버립니다.
15년 3월 28일 사량도 벛꽃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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