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靑馬 (청마) / 낭독 : 敬天人物(경천인물)
갑오년 종산제 기원 문
충남의 제일 고산이며 명산
서대산 영험의 기운 받으며
오늘 시월 스무아흐랫 날
우리 모두 하나의 마음을 모읍니다.
늘 그러했지만
산! 님이 좋아 사게절 찿아갔고
산! 님이 좋아 매주를 기다렸으며
산! 님이 좋아 우리는 품속을 찿았습니다.
아무런 동요 혼란없이
아무런 사고없이
아무런 마음 상함없이
갑오년 산행 마치는 오늘
설령 아주 작은 서로의 서운함이 있었다면
설령 아주 작은 서로의 실수가 있었다면
설령 아주 작은 서로의 부족함이 있었다면
우리 모두 지워버리겠습니다.
돌아오는 새해에는
더 하나되고 한마음되어
서운함, 실수, 부족함이 없고
무사무탈 행복한 을미년을 주시옵고
사정상 참석치 못한 산우들에게도
똑같은 행복과 배려를 주시고
모두 한마음으로 멀리 갈수있는
아름다운 동행이되도록 기원드립니다.
2014년 12월 20일 서대산 종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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