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 靑馬(천웅희)
하아얀 수건 쓰고
파란 하늘 머리위 이고
다소곳이 앉아
무얼 그리 생각할까?
흰 비단옷 입은 모습
천상의 선녀같은데
치마자락 날릴세라
삭풍도 비켜간다.
요염한 자태고와
촛대봉 기웃거리고
시샘의 반야봉
얼굴 일그리는데
가픈 숨 몰아쉬고
눈 계단 오르니
고개들어 반겨주는
그대가 정녕 만복대인가?
2014년 12월 27일 갑오년 마지막 산행 만복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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