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없이 단맛나는 봄 산나물
잔대순 나물무침 만들기.
산나물은 바로 삶아서 바로 먹어도
쓴맛없고 맛있는 단나물과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삶아 말려 뒀다가
우려내고 먹는 묵나물이 있지요.
이 잔대순나물은 단나물에 속하는데요.
뿌리는 약초로 순은 이렇게 나물로 먹는
산나물 이네요.
대개 약초들은 쓴맛이 나는게 일반 이지만
잔대는 뿌리도 쓰지 않고 달큰해서 어릴때는
바로캔 뿌리를 껍질만 벗기고 바로 먹기도
했었네요.
산에나 가야 뜯어 먹을수 있었던 잔대가
지금은 재배를 하니 사먹을수가 있네요.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본적이 없는데
엊그제 시장에 가보니 잔대순이
나왔더라구요.
반가움에 한봉지 사왔고요.
이렇게 나물을 무쳐도 좋고 예전에는 나물이
쓰지 않다 보니 된장국도 끓이고 쌈도 싸 먹던
그런 산나물 입니다.
재료 ; 잔대순,국간장1큰술,
마늘2톨,대파조금,들깨가루1큰술,
통깨작은술,참기름이나들기름1작은술
잔대싹 잎모양 인데요.
이런 모양도 있고 가늘고 긴잎도
있네요.
밑동을 베어서 수확을 한거라서 밑동이
좀 억세더라구요.
억센부분은 잘라내고 다듬어
준비합니다.
다듬은 잔대순은 데쳐 줍니다.
끓는물에 소금넣고
잔대순을 넣어 눌러주고 끓어오르면
뒤집어 줍니다.
다시 끓어 오르면 줄기가 살캉한 정도로
익었다 싶은 느낌이
들면 건집니다.
찬물에 헹궈 주고 바로건져 짭니다.
잔대순은 단맛이 나는 나물 이어서
담글 필요 없이 데쳐서 바로 무치면 됩니다.
물기를 꼭 짜주면 준비 끝 입니다.
이렇게 데쳐 나물무침도 좋고 된장국을
끓이면 아주 맛있답니다.
준비된 양념들 모두 넣고 데친나물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 입니다.
나물이 단맛이 나서 양념은 그리 많이 넣지
않아도 되고요.
마지맛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고
마무리 합니다.
산나물은 이런단나물은 국간장 간하고
기본양념들만 넣어 무치면 그대로 맛있게
먹을수 있지요.
향이 강한 나물이나 씉맛나는 나물은 고추장
이나 된장무침을 만들어도 좋아요.
재배나물이지만 예전에 산에서
흔하게 뜯어먹던 나물이네요.
씨앗이 떨어지면 해마다 나와서 한포기를 만나면
그 주위에 군락을 이루고 자라는 그런 나물 이네요.
크게 자란건 뿌리를 캐서 먹기도 했지만
옛날에는 거의 나물로만 채취해다 먹었던
잔대순나물 이네요.
쓴맛이 나지 않아서 어릴때도 잘 먹었던
기억이 나고요.
된장국에 쌈으로도 맛있게 먹었던
추억의 산나물이네요.
재배가 많이 된다면 해마다 봄철에는
먹을수 있겠다는 기대도 해 보네요.
산지서 시키려니 양이 많고 해서 이렇게 한봉지씩
사 먹으니 아주 좋네요.
지금은 취나물도 재배가 돼서 예전의 그 향짙은
취나물이 아니어서 바로 삶아 바로 먹지만
진짜 야생취는 향도 강하고 쌉싸레한 맛도 있어서
묵나물로 먹거나 바로 먹으려면 한참은
우려내고 먹어야 했었네요.
[출처] 잔대순나물 무침 만드는법 봄나물반찬 약초나물 잔대순나물요리|작성자 금수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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