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지않는 물레방아
세상 시름 내리고
이제 가마히 쉬려니
동장군이 손발 묶어
내년 봄에나 돌겠네.
추운 만큼 지난 일
잊어저 가겠지만
나 그대를 기억할
기간은 얼마나 될까?
세상 얼어 멈추어도
그대 그리는 생각만은
얼어버림 안되는데...
16년12월10일 천주산 하산길에 몰레방아보며
'시와 사진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산 호수에서 만난 봄... (0) | 2017.03.19 |
---|---|
16년 종산제 축시 (0) | 2016.12.16 |
첯눈 내리는 광화문 (0) | 2016.11.26 |
첯눈 (0) | 2016.11.26 |
해파랑길 철 잊은 해국을보며... (0) | 2016.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