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다
세잎 클로버
스친 찬 바람에
부퉁켜 안지민
이를 어쩌누
얼마 뒤
무 서리 내릴텐데..
아직까지
떨치지 못한
바랜 푸른 빛
가슴 조이며
빈 하늘 보고
애원 통곡 뒹우는데
아직 거머 쥔
미련 조각에
손 가락 저려오고
오래 전 가버린
꽃잎 생각에
감기는 시린 눈
아 ~ 이제
모든것 버리고
그냥 웃고 싶다..
2015년 10월 22일 이릉아침 회사정원에서
잠시 바라본 클로버 스케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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