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 靑馬(천웅희)
만나고 헤어짐이 삶이라지만
모든것을 비워야하는 끝자락 가을
넋잃은 눈동자는 빈 허공을 맴돈다
가슴 부풀어 피어나던 봄날
싱그러운 청춘 여름의 한낮
이제 낙엽되어 모두 지워지는데
이제 다 지워내고 나면
다시 기다려여할 길고 긴 시간
너의 넓은 빈자리 무엇으로 메울까?
아직 11월 중순인데...
철 이른 두륜산 동백꽃으로
너의 빈자리 메워야겠다..
14년 11월 15일 두륜산에서 만난 동백꽃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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