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 : 靑馬(천웅희)
가을 지나간 진불암엔
노랑 은행잎이 쌓여주는데
텅빈 내 영혼의 창고엔
무엇으로 가득 쌓아놓고
겨울의 기나긴 이야기 할까?
모든 기억 사라지고
텅빈 내 영혼 창고엔
겨울 바람만 가득 들어와
다시 나를 울리는
소야곡이 되어버렸다.
2014년 11월15일 두륜산 진불암 담장스케치
'시와 사진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하는 하루를... (0) | 2014.11.19 |
---|---|
미완성의 노래 (0) | 2014.11.17 |
두륜산 11월 동백꽃 (0) | 2014.11.16 |
가을아~ 너 먼저 가지 않을래? (0) | 2014.11.11 |
문경 새재 가을 스케치 (0) | 201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