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30초만 햇빛을 쬐어도 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즈종양·혈액학센터 연구팀이 임상 연구 중 일출과 오전 9시 사이 태양의 근적외선에 30초 이내로 노출되는 것이 하루에 바나나 2500개와 브라질너트 1kg를 섭취하는 것보다 더 나은 암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근적외선은 태양 빛의 스펙트럼 속 적외선 중에서 파장이 가장 짧은 0.75~3㎛인 빛을 의미한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은 아침 시간에 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른 아침에 근적외선에 노출될 경우 몸은 강력한 천연 항산화제인 멜라토닌이 다량 방출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잠을 잘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자극함과 동시에 백혈구 감소를 억제해 면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