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당신이 고맙습니다.

손잡아 준다고

넘어지지 않는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응원한다고

삶이 힘들지 않는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일으켜 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목마르다고

당장 숨 넘어 가는 건 아니지만

물병 챙겨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말 한마디 안한다고

우울해 지는건 아니지만

말 건네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 해바라기 연가중에서 -

 

저는 요즈음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월평균 2만보이상 걷기 4개월 넘었고

체중 78kg대 유지 2개월 넘었고

A조 꼬리 잡은지 2년 넘었고

혈압 정상이 된지 6개월 넘었고

금연 한지가 4년 넘었고

스케치 글이 140개 넘었고

좋은 산우들이 수없이 생겼고

산이 무엇인가 알게 되었고

당신을 만나서 생긴 돈 친구들이

하루 하루 정말 좋은 활력이 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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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질 할려면 몇 페이지를 적어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이 많은 나의 행운 어떻게 생겼을까요?

당신 만나고부터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너무 소중합니다

그래서 당신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너무 고맙습니다.

 

표현할 글이 모자라 해바라기 연가중에서의

글을 인용 모처럼의 출석부로 가름합니다.

 

불금이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석부 내려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