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靑馬(천웅희)
칠갑산 시산제 기원 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시간은 흐르건만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것은 바로 그대들이며
아무리 시간이 흐른뒤에도 찿아가면
변함없이 반겨주고 안길수 있는 안식처
그래서 우리가 찿아가는 그대 아닌가?
삶의 고뇌와 번민
고통의 저주와 실연의 현실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처음처럼
늘 그랫듯이 그대들을
갈구하고 그대의 품을 찿아가노니
아직 더 갈구함이 있고
아직 더 품어야 할 그대 있기에
우리 모두는 오늘 칠갑산에 모여
다시 한해의 기원을 모은다.
칠갑산이시여
오늘 우리를 안아주시어
영험의 기운과 힘을 주시고
우리 산우들의 우애와 사랑을 주시고
서로의 마음을 녹이는 용광로를 주시고
서로 믿고 영원히 같이 그대를 찿아갈수있는
믿음과 웃음과 서로의 화합을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 산우 형제들은
마음과 정성과 서로의 진심을 모아
칠갑산에서 새해 기원 하노니
올 한해도 무사 안녕하게 그대들을 찿을수 있도록
행복한 동행이 되도록 하여주시옵소서...
2015년2월28일 칠갑산 시산제 기원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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