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가슴속은
붉게 멍이 들었고
밤새 지친 육신
이제 내려 놓으려 하오
감겨저 가는 눈망울
촛점 잃어가고
기다림에 지친 머리결
노랑색으로 바랬는데
맥없이 떨군
지친 얼굴엔
얄미운 아침 햇살이
무겁게 내려 앉는다.
남의 속도 모르고...
2023년 7월 7일 절구통속 수련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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