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 스케치

태안바다 로맨스

꼴망태 2022. 9. 27. 20:59

텅빈 가슴

열짝 열고

해송 멀리

태안 바다

해무속 가려

이쁘고 너무 곱다.

 

저 바다는

사랑 바다

고독 바다

공허 바다

평화 바다

아니면 다른 무얼까?

 

정지된시간

정지된 시선

정지된 생각

정지된 공간

정지된 우주

그리움만 가득 쌓이고

 

햐얀 파도

금빛 해변

푸른 하늘

이 모든것

그대 향한

내맘 인줄 그대는알까?

 

                           2022년9월17일 태안바라길에서

'시와 사진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내리는 밤  (0) 2022.09.30
부치지 못하는 가을 편지  (0) 2022.09.28
9월 어느 오후 기도  (0) 2022.09.07
가을비  (0) 2022.09.06
갑장산 각시붓꽃  (0) 202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