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 스케치

사랑 잠시머문 자리

꼴망태 2020. 8. 13. 21:27

지난 젊은 날

메 마른 가슴에

사랑할수 있도록

만들어준 그녀

 

같이 앉았던 강가카페

낡은 테이블에서

엷은 삼푸 향기와

처음 느낀 그녀 내음

 

안을 수 없는

냉험한 현실속에

둘이 마셨던

라떼 향기 그리워

 

어두운 밤

창문을 여니

단풍나무 가지 끝에

그리움 별 하나 달린다.

 

'시와 사진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고 싶다..  (0) 2020.10.26
가을을 지고가고 싶다..  (0) 2020.10.10
개망초꽃  (0) 2020.07.07
덕태산 순백 사랑꽃  (0) 2020.01.12
동백꽃  (0) 201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