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 스케치

동백꽃

꼴망태 2019. 12. 27. 12:41
 
쉽게 열지않을가슴
도도한 얼굴

허나 오늘은 

뽀얀 가슴을 열었다
평생을 여미던
가슴을 여니
두근거리는 심장
몸부림속에
견디지 못한
빨간 순정
채 여미지전에

 떨어진 사랑이여

 2019년 12월 22일 여수애기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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