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 스케치
보라색 제비꽃
간밤의 기다림
볼색 바래지고
바싹 마른 입술
풀린 옷고름과
구겨진 치마
숙여진 고개와
가늘어진 목
나를 기다리다
지친 네모습
가지못한 내가
너무 원망스럽다.
2024년 03월 24일 봄날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