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등산)

치악산 산행(155)

꼴망태 2023. 12. 24. 07:40

23년 12월 23일 정말 오랫만에 정기 산행을 간다.

4월에 참석하고 처음이니 이게 얼마만인가?

이런 저런 일때문에 근거리및 걷기는 꾸준하게 하였지만 오늘처럼 겨울 산행은 

정말 오랫만이라서 마음까지 설레인다. 

영하 16도의 매서운 날씨

거기에 원주 치악산은  아직 가보지 못한 산이기에 더 더욱 기대가 크다.

악자가 붙은 어려운 코스, 오랫만의 산행이고 또 동료의 추천에 따라  B 조를 선택

A조는 아홉명만 간다. 버스에 내리니 바람과 추위 장난이 아니다.

바람은 정말 볼을 에일것 같고...    귀는 시리고 ...      손끝은 아프고 바지를 스며드는 바람은 장난이 아니다.

이거 너무 세월이 지나서 느끼는 감각은 아닐까???  ㅠㅠ

오늘 산행개념도

 

오르는 동안 칼바람이...        아휴...

비로봉 오르기전의 조망  기가 막히다.

 

비로봉 정상석

비로봉에서 만난 바람과 차가움 냉기,  아니 차가움

헐...    너무 상쾌하고 시원하고 허파속이 청소되는 느낌이 든다.

모처럼의 겨울 산행인데다가 탁 트인 조망

역시 처음 만나는 치악산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날 맞아주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기까지하다

비로봉에서 본 산그리메

 

겨울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상고대인데

햇쌀이나서 그럴까...       바람이 많아서 그럴까.....   상고대는 많이 녹았다

그래도 아직 얼마나 아름다운가

녹고있는 상고대와 조망 모습

 

몹시 춥지만..     바람도 세차지만...    

탁 트인 조망은 멀리 속리산까지 아스라이 보이는데....

어찌 모든것이 이리 아름답고 또 평온하고 고요할수 있을까?

한폭의 동양화
멀리서 본 비로봉의 모습

 

펼처진 산그리메

휘 감아 돌아가는 구름

한폭의 동양화보다 아름답고 웅장하기까지...

웅장한 산 그리메

 

얼어버린 계곡물이 예술작품이다

얼어붙은 계곡

 

자연의 신비.

아마도 얼음 조각들이 물이 자근 소용돌이 흐름에 가장자리 얼음과 마찰로 인해

동그랗게 다듬어저서 생긴 현상이라고 짐작되는데

물이 돌기때문에 동글뱅이 얼음이 그 자리에서 돌도 돈다.

자연의 신비 동그라미 얼음
비로봉 오르는 능선 에서
비로봉 정상 오르기전 잠시 휴식알때

 

비로봉 오르지전에서 산우들과 한컷
비로봉 정상 인증 사진
비로봉에서 산우들과 함께..

 

하산길도 장난이 아니다

아이젠을 착용했지만 급경사. 마무계단. 돌계단과 나무뿌리들

이 모든것들이 겨울 산행의 애로점이지만..

이또한 즐거움을 주는 겨울 산행의 묘미가 아닌가...

하산길에 잠시 휴식하면서...

 

오랫만에 반가운 산우들도 만났고

모처럼의 정기산행에 참가하여 마음 또한 들뜬 하루였다.

이제 재 출발하는 싯점에서 마음도 새로이 다지고 또 내 자신에에게 경각심과 각오를 다시금 하는

좋은 산행이되어 감사하고 여려운 산행 무탈하게 도착되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이제 다시 출발선에 섰다.

최선을 다하고 노력의 댓가를 바라지 말고 기다리자.

모든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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