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1일 대전한마음 토요 산악회 무등산 정기 산행에 가다
작년 10월 8일에 설악산 가고 처음이니 이그 이게 뭔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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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무등산 2월 산행 공지때부터 벼르던 곳이다.
일상의 바쁨도 있지만 다 제껴두고 마음 먹고 참석
역시 무등산은 실망을 주지 않았고 참 멋진 곳이다.
가면서 시골길도 접어들어 차멀미 때문에 힘들었는데 장불재 오르기 까지 너무 힘들었다.
물론 새로운 출발을 하느라 운동도 4개월여 하지 않았고 몸도 망가진 상태여서...
이제 다음주부터는 아침 운동을 시작해야 겠다.
오르는 길이 너무 힘들었다
눈은 없었고 날씨는 봄날같이 포근하고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거의 선두 후미에서 혼자 오르다
규봉암에 도착하니 역시
주위가 정말 웅장하고 멋있고 신비롭다
서있는 바위가 수억년전 자연이 만든 걸작이려니
오르면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장불재까지는 혼자 올랐다
길위에는 눈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아이젠을 하지 않아도 좋을만큼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면서 조망도 보고 유유자적으로 선두는 갔지만
아직 내 뒤로 30명 정도 있으니 여유롭기까지 하다
장불재 도착하니 등산객들이 생각보다 많다.
약 40분정도 기다리다가 일행 도착 입석대로 출발
오르는 길에 눈이 제법있지만그런데로.. 오를만하다
처음으로 대하는 모습 장관 자연의 신비 잘 왔다 . ㅎㅎ
우찌 이리 멋지고 아름답고 웅장하고 신비롭다
오르는 정상 능선의 바람이 봄맛이 난다
몸은 정상으로 돌아와서 이제는 전혀 무리가 없다
무등산 역시 실망을 주지않는구나
오늘 이 기분 오래 간직해야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둘러보고 하산해야지
구름과 산과그리메가 한폭의 그림이다.
하산길에 눈이 많고 얼어 있어서 아이젠차고 하산
올해 처음으로 아이젠을 차고 산행하는구나..
뭐가 그리 바쁘게 하였는지...
무엇이 그리 시간을 잡았는지...
아쉬움도 있지만 다시 시작되는 내생활이 그리 하지 않았는가...
멍청하게 있었는데 동행한 산우님이 찰칵
한참동안 조망에 빠저서 멍 때리다가 중머리재로 하산
하산길에 만난 바위위애 뿌리를 뻣어 살아가는 소나무
신기롭고 경이롭다. 자연의 신비 아직 생명의 억척스러움이 아니 삶에 대한 ...
많은것을 주는 노송이다. 내 짐작으로는 족히 200살은 된것 같다.
내려오는 길은 그리 힘들지 않다
편하게 하산 능선의 바람이 포근하기까지 하다
중머리재 도착
같이 동행한 산우들과 마지막으로 인증샷하고
중심사로 하산
하산길도 참 좋다 국립공원이지만 등산로 정비와 환경을 잘 조성해놓았다.
중심사로 하산 저녁 생선구이 뒤풀이로 마치고 기분 좋은 무등산 산행을 마치다.
행복한 하루 신나는 하루 이기분으로 다음주 멋지게 일하자
등산거리 : 12.7km
운동시간 : 5시간 11분
소모열량 : 1,541kcl
획득배지 : 규봉암(광석대)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 중봉 중머리재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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