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등산)

둔주봉 산행(시산제/신년회)(157회)

꼴망태 2024. 1. 28. 20:07

24년1월27일 대전한마음토요산악회 24년 시산제 산행 둔주봉이다

고향의 산이기에 여러번 갔지만 그래도 시산제가 있기에 참석했다.

날씨도 좋았고 시산제 분위기도 좋았고 음식도 좋았고 산행도 좋았지만 

에휴 최악의 얼음 트레킹 산행이기도 했다.

그래서 더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될것같다.  ㅠㅠ

안남면 잔듸광장에서 기념촬영
오늘산행코스 이사진은 독락정에서 촬영한것

 

안남면소재지를 지나서 입고에 있는 이정표

오랫만에 오는데 정비가 된것같은 이정표

 

시산제라서 짐이 많다

얼떨결에 김치 박스을 들고 산행했다.  

시골 원두막에서 참가하는 바람에 간신히 등산화만 준비되고 옷이랑 모자랑

장갑이랑 워머랑 모두 제대로 준비를 못한 산행이다.  ㅠㅠ

그러다가보니 꺼벙ㅘ하고 외관 불량이다

안남초교에서 입구까지 오르는 포장도로

 

24년 무사 산행 안전을 비는 시산제이다

늘 해마다 그랬듯이항상 엄숙하다.

시산제 모습

 

둔주봉에서 바라보는 한반도 지형

뒤집혀 있는데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면 정말 멋진 곳이다.

반사경으로 보면 정확하게 보인다.

갑장 친구와 길현대장과 함께..   모습이 정말 촌놈같다..  ㅋㅋㅋ

 

시산제 장소에서 점심식사

산수님이 준비한 오뎅탕. 라면이 일류 요리만큼 맛있고

수육 떡 역시맛있었다.  푸짐한 점심이 되었고

신년회는 대전에서 하는데 일정상 나는 불참했다.

수육. 오뎅탕. 떡. 라면. 김밥 푸짐한 점심식를 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반도 지형

날씨가 영   미세먼지가 있다.

한반도 지형 모습

 

올때마다 그런데 둔주봉인지??  등주봉인지??

도무지 아리송하다.

둔주봉 인증샷.

 

대청호 언저리 길로 독락정까지 가야하는데

호수물이 만수이다. 가기가 싶질 않을것 같다.

 

길이 엉망

물이 조금씩 잠겨서 질고 빠지고...

대청호 호수 (1)

 

이때만해도 좋다

조망과 경치가 그러나 최악의 코스가 기다리고 있는것은 까마득하게 모른채...

대청호 호수(2)

 

고딩친구 배다

전화를하니 길이 잠겨서 못들어 왔단다

불길한 생각이 든다.   조심해야된단다..

친구 주영원이 친구 배  대청호 호수(3)

 

아니나 다를까

길이 물에 잠겨서 결국 발을 벗고 얼음물로  길을 걸었다

발이 시리다 얼음 깨고 와야하니 장난이 아니다.

약 80m 정도를 걸어서 올라오니 헐~~~

너무 깊어서 결국 길이 없는 강가 가시밭길을 헤치면서 독락정으로 왔다.

경험하기 힘들었던 산행을 했다.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어찌 세상사가 다 좋을수만 있겠는가.

이 또한 살아가는 하나의 과정이고 또 내가 가는 길이 아닌가?

오래 기억이 될것 같다.

같이 동행한 친구에게 감사하고 또 미안하기도 한 산행이 되었다..

'산행기(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산 산행(158회)  (0) 2024.02.18
부소담악길 트래킹(156)  (0) 2023.12.31
치악산 산행(155)  (2) 2023.12.24
선운산 산행(154)  (0) 2023.03.12
무등산산행(153)  (0) 202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