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
"산" 그대가 좋아
우리는
기미년 새해
미륵산에 올랐다
세월 유유히 가지만
우리들 가슴속 산우애 점점 커가고
"산" 그대 동경하는 마음은
날이 갈수록
온 대지와 산야를 덮는다.
매주 토요일마다
늘 설레는 마음
늘 소중하게 여기는 인연
늘 아껴주는 손길
늘 주고 또 주는 사랑의 동행길속에
이른 새벽에 만난 수많은 별들과
반겨주며 피고 지던 들꽃과
하염없이 내리던 폭우와
부드럽게 밟혀주던 낙엽과
살을 에는 칼 바람마저도
이 모든것들을 사랑하며
힘들어도 주저하지 말고
진정한 산악인으로
잡은 손 다시금 잡고
영원히 함께가자 대한토 산우들이여...
2019년 2월 9일 미륵산 시산제 축시 靑馬(천웅희) 읊조리다
'시와 사진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망산 칠선녀(七仙女) (0) | 2019.02.25 |
---|---|
금정산 산행기 (0) | 2019.02.18 |
석기봉의 생각 (0) | 2019.02.05 |
새해 첯산행 작은기도 (0) | 2019.01.12 |
[스크랩] 서리꽃 - 청마 (0) | 2018.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