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및 생활

밥은 천천히, 잠은 충분히"...체중 줄이는 뜻밖의 방법

꼴망태 2025. 2. 3. 11:11

식사를 천천히 하는 것도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체중을 줄이려면 식단 조절과 운동이 기본이다. 하지만 두 가지를 철저히 지키려면 무척 힘이 든다. 뭔가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몸무게를 줄이는 뜻밖의 방법을 알아봤다.

 

"잠을 충분히"=잠만 잘 자도 살이 빠진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을 하루 1시간 추가하면 1년에 약 6㎏ 감량 효과가 있다. 수면을 늘리자 야식을 덜 먹어 칼로리 섭취가 줄어든 것이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하루 7시간미만으로 자면 식욕과 허기가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는 느긋하게"=예를 들어 타이머를 20분에 맞춘 뒤 그동안 음식을 충분히 씹고 음미하며 먹는다. 식사 시간을 평소보다 늘리는 게 핵심이다. 밥을 너무 빨리 먹으면 뇌에서 채 포만감을 인식하기 전에 과식하게 된다.

 

"간식 생각나면 무설탕 껌을"=박하 향의 무설탕 껌을 씹으면 간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가 크게 줄어든다. 특히 TV를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는 등 간식의 유혹에 취약한 순간에 도움이 된다.

 

"채소와 과일은 더"=저녁식사를 할 때마다 채소와 과일을 더 먹는 습관을 들이자. 채소는 열량이 적고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해 몸을 가볍게 한다. 지방이 많은 소스나 드레싱 대신에 레몬즙이나 허브로 맛을 내야 한다.

 

"그릇, 컵은 작은 걸로"=직경이 크고 펑퍼짐한 컵보다 가늘고 긴 컵을 쓰면 주스나 청량음료 등을 덜 마실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밥그릇이나 접시를 작은 걸 쓰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직경 12인치(약 30㎝) 접시를 10인치(약 25㎝)로 줄이면 하루 100~200 칼로리를 덜 먹어 1년이면 4~9㎏의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