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11월 12일(토) 모처럼의 짜투리 시간 둘레산길 3구간을 가다
만인산에 도착허니 벌써 11시30분 12.5km인데 넘 늦다
서둘러 가야지 이정표가 반긴다
태실에서 출발
아지매들이 폼을 잡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괜히 사진만,,,
태실에서 시작 청소년 수련원 뒤산으로,,, 정기봉 까지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
스텐드도 없이 셀카를 하다보니 영...
아직 남은 단풍이 참 곱다
난 이런 길이 참 좋은데...
빈의자.. 왠지...
참 낙엽 밟히는 소리가 넘 좋다
명곡중의 명곡이다
시몬 아는가?....................
정기봉 남은거리 얼마 안남음을 알리는 이정표
엉 ,,,,,,,,,,, 이게 왠일 동지가 지났는데 이런..
한 30년전에 보았던 뱀버섯이...
드디어 정기봉 조망이 참 좋다
누군가가 소원을 빌며 하나하나 쌓아가는 돌탑일진데...
이 이정표가 반가운데 남은 거리가 없어서 영...
오늘 낙엽 참 원없이 밟는다.
근데 사람이 아직 하나도 못보았다...
닭재 아직 8.2km나 남았다..
가을은 벌써 다 갔는가??
정말 닉엽소리가 넘 좋다..
닭재가는 앞산의 단풍은 그런데로...
머들령이 얼마 남지 않았네...
밑에서 비박하면 그런데로 ...
멀리 식장산이 보인다. 미세먼자때문에 좀 흐리다.
봉화터인지??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다가오고
참나무는 벌써 다 낙엽이 지고 없다..
드디어 정감이 가는 머들령 도착.
자연상태인지? 아니면 인위적인건지??
싸리순이 넘 파랗다.
가을을 보내기 싫은건지...
노가주 열매도 한창 익어가고...
명지봉 도착
아직 등산객 한사람도 못 만나고 .. 서둘러 진다.
파란낙엽 소리는 또 다르다..
오늘따라 낙엽이 참 좋다
원없이 밟고 있으니...
드디어 국사봉
3시30분 서둘러진다 해 그늘이 지고 있으니...
빈의자가 왠지 쓸쓸해 보인다...
잠시 요기하려고 가지고 간 빵
쨈을 바르면 안 좋을것 같애서 새 먹이로 의자에...
산주인 멧돼지 흔적이 참 많다.
크기는 별로 크지 않은것 같고 어제 저녁에 다녀간것 같은데...
드디어 닭재...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너무 늦게 출발하여 4구간 연속 가기는 무리다...
여기서부터 4구간 시작인데...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4구간을 가야지...
갑자기 발가락이 아프다. 괜찮았었는데...
내려오는 하산길 낙엽 소리가 넘 좋아 다시 올리서 내려오면서 밟아보고
게현산성 이정표는 있는데... 성의 흔적은 모르겠다
이게 왠 횡재,,, 귀신도 못 빠져나간다는 탱자나무 울타리...
몇개 남은 까치밥이 정겹다.
사실은 높아서 못땄을긴데...
묶은 밭의 올해 삶을 마감한 망초대... 자네도 수고했네..
버스정류장의 벽에 달린 꼬리표가 4구간 입구임을 알려주는 갓 같다
바로 501번 버스가 온다 버스타고 집으로...
안내도에는 12.5km 7.5시간으로 되어있는데 5시간 정도 걸렸다.
모처럼 힐링의 자유시간이된 산행이다
산행중 아무도 만나지 않은 홀로산행
낙엽밟는 소리가 넘 좋았던 산행
혼자여서 많은 생각을 했던 산행
친구도 생각했고
지금 나 자신도 돌아보고
나의 내일도 생각해보고
또 현재의 나도 생각해보고...
좋은 추억 하나 올 가을에 만난것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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