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등산)

고향 서발산-철봉산-해맞이산-어깨산-망덕봉(제135회)

꼴망태 2021. 8. 29. 21:24

21년8월28일 참으로 반가운 고향산행이다.

챙피스럽지만 서발산 철봉산 해맞이산은 무수히 본 산이지만 이름을 전혀 모른 산이다

걍 이름 없는 야간으로 내 자신은 알고 있었다   물론 오르지도 않았지만...

금강휴게서에서 바로 건너펀 산들이다..

모처럼의 기회에 산행을 하게되어 가슴이 설레었다...

우산리 주차장에서 1진 인증샷

 

서발산은 우산리 안우딤이 암마 뒷산이네...

참 어이없다.  진입로 안내 표지판도 없으니 알수가 있나?...

바로 폐 고속도로 옆에서 오르는데  길이 엉망..    풀에 어제 온비로 바지가 바로 축축하게 젖는다.

평소에 걍 본 산은 야산인데  제법 오르는 경사와 높이가 된다. ㅠㅠ

진입로 통과항 구영란님. 안개꽃님. 산이슬님. 언제나 밝은 표정..

 

서발산 정상 도착.   회의 인증샷이다.

습도가 많고 더운 날씨 땀이 흐른다..  

등산로 정비되질 않아 희미한 길이다.. 오르는 중간중간 방공호가 잘 보존되어있는것이 인상깊다.

서발산 인증샷(동영상 편집)

철봉산 도착

현출님. 납해읍님이 선두에서 안내   헐~~예전에 한번 오른 길이란다.

참 나원... 지매 뒷산이 철봉산이다.  아래가 바로 대약사사이다.

금강휴게소 댐건너 오르면 바로 철봉산인데  몰랐다

나무가 가려저서 조망은 별로다

철봉산 인증샷

이제 해맞이산은 어떤 모습일까?

제법 오르락 내리락이 힘들다.  몸무게가 좀 불어진 탓도 있겠지만...

해맞이산 오르는 경사도 심했지만 ...  그런데  동이면 적하리 금암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런 이런 분저리 뒷산.  금강2교 옆산이 해맞이산이라니...

올인 수석대장님덕에  고향산을 배우는 좋은 기회다..

해밪이산인증샷(현출님 촬영)

비탈길 경사도가 큰 하산 금강2교로 하산

이재 약 2km 정도 폐고속도로를 걸어 금강3교를 건너 어깨산으로 이동해야 한다

헐~  토종밤이 벌써 벌어서 빠저있다.   알밤을 보니 가을이다.

 

어깨산 진입입구  옻나무 특화단지 도착

어깨산 입구 이정표

어깨산은 고향 동네에서 바로 앞산 제일 높은 봉우리인데 우리는 삭골 큰산이라 불리었다

오르는 길은 매우 익숙한 길이지만 힘들다.  오르면서 보이지는 조망이 가장 좋다.

2015년 산불로 인해 소나무들이 다 타소 죽어버린 모습이 영...

힘들게 지나온 등산길이 서서히 한눈에 보이기 시작 한다

 

 

드디어 어깨산 정산 도착.

어깨산 정상에서 서발산. 철봉산. 해맞이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물이 불어서 황톳물이다.

 

히딩크님.남해읍님.고산님.늘하늘님. 나. 그리고 현출님 동행 어깨산 인증샷(현출님촬영)
강건너 좌측에서발산과 우측에 철봉산

 

강건너 중앙 봉우리가 철봉산 오른쪽이 해맞이산 오르는 경사

 

가운데 자그마한 해맞이산 그런데 오름길이 너무 힘들었다 ㅠㅠ

 

강을따라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동한 폐고속도로보이는다리가 금강3교

 

어깨산 정상에서 하늘전망대로 이동

 

여러번 오른 산이지만 올때마다 좋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좋다.

하늘전망대에서 조망은 고향 쪽이 한눈에 들어오기에 더 더욱 좋다

하늘전망대에서...

ㅎㅎ  내고향이다

이제 고향에 머물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볼때마다 정겨운 모습

마을 뒷산 연화정이 빈공간으로 보인다.

옥천군 청성면 합금리 상금전경

고향 모습이다

이제 해야할일이 참 많다..

서서히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리라...

중앙에 큰집 아래 좌측에 파란지붕이 내 오막살이고 흰지붕이 창고 ㅎㅎ

핸드폰을 놓고와서 잠시 다시 올랐다가 서둘러 내려오다가 보니

헐.....  먼저간 산우들 따라가다가  망덕정(망재)을 가지않고 걍 하산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여러회 올랐지만..

마지막 봉우리인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

망덕봉 모습

 

망덕봉을 앞에두고 우측으로 하산 어깨산 진입구로 하산했다...

 

하산모습

개인적으로 참으로 의미있는 산행이다.

6시시간 소요 16.4km  금강휴계소를 가운데 두고 한바퀴 도는 산행이다

몇분의 산우는 고향 마을 정자에서 라면 드시고 돌아가셨다..

올인대장님 고향산을 알려주어 감사함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