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 드레싱 등 소스류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상할 염려에 냉장고 깊숙이 넣어뒀다간 오히려
품질이 떨어지는 소스도 있다.
마요네즈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
달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을 섞어 만드는데 저온에 보관하면 이들 성분이 분리되며 변질돼 잘 썩는다.
약 10~30도에 보관해야 각각의 성분이 분리되지 않으므로 실온에 꺼내둬야 한다.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면 된다. 단, 이는 개봉 전의 얘기다.
일단 한 번 공기와 접촉한 후엔 냉장보관을 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온도가 낮은 냉장고 안쪽에 넣어두면 기름층이 분리될 수 있으므로 비교적 온도가 높은 냉장고 문쪽
선반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장보관하지 않는 게 좋은 식품은 마요네즈 이외에도 다양하다. 커피 원두가 그중 하나다.
커피 원두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주변 다른 식품들의 냄새를 흡수해, 원두 특유의 향긋한 커피 냄새가 사라진다.
원두의 수분이 날아가며 커피 맛이 나빠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도 냉장보관보다는 15~25도의 서늘한 곳에 상온보관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냉장보관하면 토마토의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며 당도가 떨어진다.
냉장고의 찬 공기 탓에 수분이 감소하는 것도 단점이다.
마늘이나 감자를 냉장보관했다간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냉장고에 넣어둔 마늘은 냉장고 속 습기를 흡수해 쉽게 물컹해지고,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증식하기도 쉬워진다.
까지 않은 마늘은 냉장고 밖에 꺼내두는 게 좋지만, 이미 깐 마늘이나 다진 마늘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감자를 4도 이하의 찬 곳에 보관하면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된다고 알려졌다.
빛이 있는 곳에서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만들어지므로 냉장고에 넣지 말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게
바람직하다.
이해림 휄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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