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세대)

23년 시골생활(5)

꼴망태 2023. 7. 9. 21:34

오믈 오후 해질녁의 고향 모습

장마철인데도 텃밭의 토마토가 토실 토실 익어가고
호박이 이쁘게 커 갑니다.
노각 오이가 주렁주렁 열리고
옥수수는 마지막 익기전 모습이며
참깨는 한창 꽃을 피웁니다.
고구마도 한창 커가도 올 가을에는 좀 캘수 있을것 같고
빛바랜 꽃잔디는 막바지 색을 발산하고
쪽두리 꽃은 한창입니다.
입ㅍ을 먹는 들깨입치 무성하고
땅콩은 한창 커갑니다.
세번을 베어 먹은 근대는 벌써 이리 크고
대파는 색이 바래가며
상추는 막바지 힘을 내고 버티며
가을을 위해 달리는 감은 벌써 제법이고
사과는 제법 커서 귀엽고
호도는 제법 컸습니다.
머루는 한창 가을을 향해 달려가고
자귀나무 꽃은 색이 비래가고
발풍나물 꽃은 한창입니다. 참 곱습니다.
눈개승마 한창 잘자라고
콤취는 막바지 힘을 내고 커가며
심은 엄나무는 제법 자리 잡았고
고추는 하나 둘 익어갑니다.
배도 제법 크고
이제 밤은 형태를 갖추었고
모질이 포는는 힘겨운 씨름하고
친구 고구마마 밭이 멋집고
올 상추는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것 같고
도라지꽃은 한창이며
피앙도 제법 익어가고
접시꽃은 마지막 힘을내고
원추꽃은 벌써지고
측백나무 열매가 토실토실 익어갑니다 이제 여름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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