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및 생활

노년의 아름다은 삶과 지혜

꼴망태 2023. 1. 24. 04:46

 

이제 우리들의 노년은 아름답고 슬기롭게 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무병장수는 만인의 소망입니다. 인간의 원초적 욕망입니다. 날이 갈수록 인간의 수명은 길어집니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120살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팔팔하고 활기차게 살다 죽느냐가 행복의 척도입니다.

 

그 다음은 품위 있고 고상하게 늙는 일입니다. 직위나 과거의 경력이나 돈이 노년의 품위를 보장해주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누릴만큼 다 누렸으나 노욕에 사로잡혀서 정계, 재계, 사회단체를 기웃거리며 노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을 보면 그 사람의 과거 번쩍이던 명예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반면에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으며 무욕과 깔끔한 자기관리를 하면서 고상한 취미생활에 전념하는 이는 보기만 해도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또한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서는 노력과 훈련비용 마련도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정년후의 시기를 “인생의 황금기”라 했습니다. 이시기를 일러 삼무(三無: 3no)시기라 합니다.

 

(1) 하나는 ‘no phone’입니다 전화를 꼭 받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2) 둘은 ‘no alarm clack’입니다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근시간이 없으니 새벽잠을 설치며 서둘 필요도 없습니다.
(3) 세 번째는 ‘no work’입니다. 바쁘게 일할 것이 없습니다.

 

일주일이 모두 공휴일이니 말입니다. 정년을 하고 몇 해를 보내면서 명사들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려고 몇 가지 노년기를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01. 매일(每日)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해야 한다.

 

일본인들은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드시 욕실에서 샤워하는 것이 습관화 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일상습관으로 세계에서 최장수 국가가 된 듯싶습니다.

 

나이가 들면 몸을 청결하게 해도 늙은이 냄새가 납니다. 나는 현직에 있을 때 바쁘다는 핑계로 목욕을 자주 하지 않는다고 내자한테 핀잔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일본을 다녀온 후에는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아침 샤워는 이런 저런 핑계로 못하고 있는데 습관화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포츠 댄스강사 말로는 댄스 배우려면 매일 샤워하고 향수를 뿌리고 나오는 것이 신사의 기본이라고 하니 늙을수록 향수를 사놓고 써야겠습니다.

 

 

02. 자기(自己) 주위환경(周圍環境)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긴요하지 않는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나는 보지도 않은 책이나 기타 소장품을 버리지 못하고 퇴직 후에도 아직도 버리지 못합니다.

 

아직도 내 물건에 대한 애착에 얽매인 까닭입니다. 앨범이나 스크랩북을 눈이 빠지게 정리하는 모습을 본 아내는 요즘 뉘 집이나 부모가 죽으면 제일먼저 사진첩부터 태워버린 답니다.

 

그런 것 정리할 시간 있으면 훌훌 털고 운동이나 여행이나 다닙시다. 내가 지금 애착을 갖고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이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 느끼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내가 한심하지요.

 

03. 용모(容貌)를 항상 단정(端正)히 해야 합니다.

 

옷도 비싼 옷이 아니라도 자주 사 입고 구두도 반짝반짝 닦아신고 이발도 자주하며 휴대폰도 스마트폰이 아니라도 고급으로 갖고 다녀야 늙었다고 깔보지 않습니다.

 

04. 지갑은 자주 열수록 좋고 입은 다물수록 좋습니다.

 

친구나 친척, 가족이나 손자를 보아도 먼저 지갑을 열고 베풀어야 합니다. 그러나 말은 될 수 있으면 적게 하시고 듣기를 좋아 해야 합니다.

 

05. 모임은 빠지지 말고 부지런히 참석(參席)해야 합니다.

 

동창회, 향우회 옛직장동료 모임은 물론 익숙한 모임보다 새로운 모임, 색다른 단체모임에 참석함이 더욱 좋습니다.

 

06. 말보다는 박수(拍手)를 많이 쳐야합니다.

 

모임에 나가서 장황하게 말을 많이 하면 눈치 보입니다. 말은 적게 하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박수를 많이 쳐주면 점수를 땁니다.

 

07. 포기(抛棄)할 것은 과감(果敢)히 포기(抛棄)해야 합니다. 되지도 않을 일로 속을 끓이느니 일찍 포기하는 것이 여생을 편안하게 사는 비법입니다

 

08. 규칙적(規則的)인 시간(時間)에 소식(小食)의 식사(食事)를 하세요. 위(胃)도 튼튼해지고 노인병이 물러갑니다.

 

09. 다음으로는 건강관리(健康管理) 전문의(專門醫)가 가르쳐주는 건강(健康) 십진법(十進法)을 실천(實踐)할 일입니다.

 

1) 1은 하루에 일을 찾아서 하시고 공원을 산책하면서 한 장의 휴지를 줍는 것도 선행입니다
2) 10은 하루에 열 사람 이상 만나고, 열 번 크게 웃으세요. 웃음은 만병퇴치 선약입니다.
3) 100은 하루에 100자(字) 이상 글자를 써보세요. 치매예방도 되고 두뇌훈련도 됩니다.
4) 1000은 하루에 책(冊)을 천자 이상을 읽으세요.
5) 10000은 하루에 만보(萬步)를 걸어보세요.

 

이런 좋은 비법들을 안다고 해도 실천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백각이 불여일행(百覺이 不如一行)”인 것을…백가지 생각보다 한 가지 실천입니다.

 

노후를 보내면서, 노년의 지혜를 생각하시면서, 건강 백세를 무난하게 넘기십시요.

 

註) “백각(百覺)이 불여일행(不如一行)”은 목민심서(牧民心書)에 나오는 4句節 중 하나인데, “백번 깨우치는 것보다 한 번 실천하는 것이 더 낫다.” 라는 뜻

 

 

[소박(素朴)한 삶에서 삶의 질(質)이 돋보인다]

 

삶을 간결(簡潔)하게 영위(營爲) 하는 사람들의 생활(生活) 속에는 소박(素朴)하게 살아가며 느끼는 삶의 긍지(矜持)와 깊은 신앙심(信仰心)이 있다.

 

경쟁(競爭)의 강박(强拍)과 이기심(利己心)으로부터 벗어나 현재만이 즐겁다. 이것은 신(神)의 섭리(攝理)를 받아들이는 사람만의 삶의 방식(方式)이다.

 

본능(本能)과 이성(理性) 그리고 사랑과 질투(嫉妬)가 함께 얽힌 인간(人間)의 마음 속내에는 호화(豪華)롭고 풍족(豊足)함이 좋은가 하면,

 

때로는 소박하고 간결함이 편(便)할 때가 있다. 이중에서 소박한 삶은 신(神) 앞에 더욱 다가 설 수 있는 삶의 방식이다.

 

소박함이란 필요(必要)한 것이 결핍(缺乏)된 삶이 아니다. 부족(不足)하거나 모자라는 삶이 아니라,

 

필요를 줄이고 삶을 간결하게 하는 것이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군더더기를 제외(除外) 하는 것이다.

 

노인(老人)의 삶은 간결하고 담백(淡白)함이 훨씬 신(神)앞에 돋보이는 삶이다. 그것은 잡고 있어야 할 것과 손에서 놓아야 할 것의 구분(區分)이다.

 

당신의 손에 쥔 것은 언제인가는 모두 놓아야 한다. 그것이 언제인가를 아는 것이 노인의 원숙(圓熟)함이요, 노인의 분수(分數)이다.

 

손에 쥔 것을 내려놓고 떠나는 것은 베푸는 것이요, 손에 쥔 채 떠나는 것은 상실(喪失) 하는 것이다.

 

부족해 보이지 않는 소박한 삶 속에는 삶의 의미(意味)들이 가득 담겨 있을 것 같아 화려(華麗)해 보이기까지 한다.

 

욕심(慾心)은 삶의 복잡(複雜)한 장식(裝飾)을 가져오고 행복(幸福)을 다양(多樣)하게 설명(說明)하려 한다. 그러나 삶의 질은 아주 단순(單純)한 것이며 간결한 것이다.

 

소망(所望)이나 희망(希望)이 욕심(慾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를 점검(點檢)해보면 소박한 삶이 행복에 이르는 빠른 길임을 알 수 있다.

 

현대인(現代人)은 삶을 단순화(單純化)함으로서 행복의 원천(源泉)에 더 가까이 접근(接近) 할 수 있다. 화려(華麗)한 것, 생활(生活)에 편리(便利)한 것,

 

이런 것들은 욕심이 있기에 따르는 것들이다. 만족을 얻을 수는 있어도 그것이 곧 삶의 질을 의미하지 않는다.

 

소박한 삶의 구체적(具體的)인 길은 자연(自然)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문명(文明)이라는 이름으로

 

삶 위에 실려 있던 무게들을 덜어 내는 것이다. 삶에서 무거운 것들을 내려놓으면 사소(些少)한 것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절실(切實)히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찾아내라. 행복을 찾으려면 삶을 단순화해야 한다. 단순한 삶이 행복의 지름길 일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혈액 만들기 - 하루 ‘물 8잔’ 마셔요]

 

우리 몸을 끊임없이 순환하는 혈액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이다. 혈액은 심장,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해

 

체내의 각 조직을 끊임없이 순환하며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서 생명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유종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세포성분 비율이 40~45%이며, 나머지는 액체 성분인 혈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이라는 혈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헤모글로빈은 일종의 단백질로서 철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신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한다.

 

또한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보낼 수 있게 한다. 백혈구는 감염, 염증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혈소판은 출혈 발생 시 가장 먼저 작용하는 일차 지혈과정을 담당한다. 혈장은약 90%가 물로 이뤄져 있다. 혈액의 건강은 혈액점도가 좌우한다.

 

평소 혈액 건강을 유지하려면 금연은 물론 술 마시는 양과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하며, 음주 후 3일은 금주를 하는 것이 혈액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종하 교수는 "적혈구와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게되는데, 이 때문에 혈류 이상 및 혈관 손상을 유발하는 염증물질이 분비될 수 있다.

 

평상 시 혈액세포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정상범위에 유지되도록 유해 요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한 혈액 질환의 조기발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혈액의 점도를 낮추려면 하루 8잔쯤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물을 마시면 혈액 내 각종 물질 및 노폐물이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혈액 점도를 낮출 수 있다. 몸이 필요로 하는 물의 요구량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평균 하루에 8잔정도(250cc 기준)의 물을 마시는 것이 원활한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침 공복 시, 식전 후, 취침 전 물 한잔씩 챙겨 마시면 보다 쉽게 하루 8잔을 마실 수 있다. <출처: 매일경제,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   좋은 글 중에서   -